백인 경찰 무릎에 목 눌린 흑인 남성, 결국 사망 <br />비무장 흑인 사망 관련 경찰관 4명 해고 <br />美 FBI,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<br /><br />한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을 길바닥에 눕힌 채 무릎으로 목을 누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 남성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숨을 쉴 수 없다며 자신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조지 플로이드 / 사망한 흑인 남성 : 숨을 쉴 수 없습니다. 경관, 당신은 나를 죽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위조수표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용의자로 의심되는 흑인 남성을 강제로 체포하던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통을 호소하던 흑인 남성은 코피를 흘리며 미동도 하지 않았고 뒤늦게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한 흑인 남성은 조지 플로이드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관련 경찰관 4명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수사국, FBI와 미네소타 형사체포국은 동영상을 통해 경찰의 가혹 행위가 확인됨에 따라 플로이드의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흑인인권단체는 플로이드 사건은 흑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인권 문제라며 신속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지난 2014년 7월 뉴욕시 길거리에서 담배 밀매 혐의를 받던 흑인 남성 에릭 가너가 백인 경찰의 목조르기로 사망한 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원배 <br />화면출처 : 다르넬라 프레이저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5271631355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